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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눈으로 먹기(리뷰)

광안리ㅣ바다와 함께 먹는 파스타, [광안리 남매]

by 하이리_0107 2020. 9. 28.

안녕하세요. 먹고해리입니다 :)

가을이라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선선하네요!

 

오늘은 부산 광안리에서 파스타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INFORMATION
[광안리 남매]

  • 위치 : 부산 수영구 남천동로108번길 54
  • 영업시간 :
  • 평일 15:00 - 01:00
  • 주말 12:00 - 01:00
  • 연중무휴

* 주차는 광안리 남매 바로 옆 사라토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1인 1식사 주문시 1시간 무료입니다.

 

광안리 남매 내부

광안리 바다가 바로 보이는 협진태양 아파트 입구 앞 삼천각 중국집 2층으로 올라가시면, 광안리 남매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바깥에서 보이는 광안리 남매의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내부는 시원하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가서 테라스로 자리를 잡아주셨는데, 너무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내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바다를 가까이 바라보면서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녁에는 재즈 공연도 하던데 다음에 여건이 된다면 참석해보고 싶네요!

오픈 주방이여서 셰프님이 요리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여러 메뉴들이 있는데 한입에 먹을 수 있는 ITALIAN BITES가 많았습니다. 식사 뿐 아니라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을 때 안주거리로 먹으면 좋은 음식들이 많습니다.

파스타 4종류와 메인이 있는데, 저는 파스타를 먹으러 온 것이기에 파스타만 시켜보았습니다.

다른 디저트와 음료들도 있는데, 커피숍을 후에 갈거라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지 파르미지아나

가지 파르미지아나입니다. 가지를 잘 구워서 치즈를 엄청 올려주셨습니다. 부모님이 이 요리 맛있다고 좋아하셨어요. 비건을 위한 요리들이 많아서 좋네요.

지중해 풍 샐러드

메뉴판 사진과는 좀 다른 비주얼이라 살짝 당황했지만, 평범했던 맛이였습니다. 메추리알,페타치즈,토마토,사과,구운 마카다미아 ,크루통 등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페퍼로니 피자

아빠랑 맥주 한잔 하고 싶어서 시킨 피자! 너무 귀여운 사이즈였습니다. 정말 딱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라고 할까요.

살라미가 들어가있어서 짭쪼름 했는데, 식사를 하러갔어서 크게 인상 깊지는 않았습니다. 가볍게 먹기에는 추천!

파스타 꼰 페스토 제노베제

저는 바질 페스토를 정말 좋아합니다. 여기도 제가 좋아하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가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색이 정말 초록초록한게 비건의 느낌이 물씬나네요. 맛은 전혀 짜지 않아서 오히려 슴슴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구마와 그린빈이 함께 들어가있는데, 조화로운지는 잘 모르겠으니, 건강한 맛입니다. 엄마가 느끼한 것을 잘 드시지 못하는데, 이 파스타는 새롭다고 하시면서도 잘 드셨습니다.

홈메이드 베이컨으로 만든 로마식 까르보나라

기대했던 까르보나라입니다. 직접 베이컨을 만드셨다고 하셔서 기대를 했습니다. 파스타는 역시 그렇게 짜지 않았지만, 베이컨은 두툼해서 그 염도를 잘 맞춰주었습니다. 크림 파스타가 아닌 까르보나라여서, 어른들은 다소 생소해 하셨지만, 다들 베이컨이랑 먹으니 맛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감칠맛이 부족했지만, 배가 고파서 순삭했습니다.

 

후기 : 좋은 점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1) 광안리 뷰가 한눈에 보여서 눈으로 먹는 즐거움

2)꼭 식사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술을 먹기 위해서 방문해도 괜찮음

3) 저녁에 공연이 있으니 데이트 장소로도 좋음

아쉬운 점은 저는 파스타의 염도가 낮아서 감칠맛이 좀 부족했다는 것인데, 보통 파스타를 즐기지 않은 사람도 접해서 먹을 수 있게 맞춘 것 같았습니다. 정말 파스타만! 즐기겠다고 하면, 적극 주천은 어려울 것 같아요.

데이트로는 강력추천입니다.

서비스 해주시는 분도 정말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날씨 좋은 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들려서 좋은 시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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