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 충무로ㅣ파스타의 신세계, [임마지노(Immagino)]

안녕하세요 먹고해리입니다.

이번에는 찐 of 찐 맛집을 포스탕하고 싶었습니다.

여러번 다녀온 단골 맛집입니다 :)

[먹고해리의 추천pick!]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소개할 곳은,

INFORMATION [임마지노]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 12길 28(지번 저동 2가 7-2 제이 매크로 타워 2층 204호) 영업시간 : Lunch Time l 11:30 - 15:00 (last order 14:00) Break Time l 15:00 - 17:30 Dinner Time l 17:30 - 22:00 (last order 21:00) 월요일 휴무

* 다찌 형태의 12 좌석, 테이블 1개(4-5명 가능)하니, 꼭 예약을 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주차는 건물 내에 가능하나, 주차권을 반드시 임마지노에서 구입해야 합니다.(2000원) 건물 내 방침이 그렇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을지로 임마지노. 이미 맛집을 좀 가봤다~ 하시는 분들은 이미 들어보셨을 을지로 파스타 맛집입니다. 위치를 잘 모르겠다던 분들이 있어서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 속 보이는 하얀 문을 열고 들어가셔서 엘레베이터 혹은 계단 이용하시면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임마지노 가는 방법

지금은 엘레베이터 옆에 입간판이 있습니다.

 

2층에 도착하면 임마지노의 갈색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갈색 벽을 타고 돌면, 임마지노가 나옵니다.

임마지노 입구

 

내부 사진은 찍지는 못했습니다. 안쪽은 굉장히 아담하고 다찌 형태로 12석, 4인 테이블 하나가 있습니다.

파스타를 주제로, 완벽한 오픈 주방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별 거 아니겠지 하지만, 앉아서 주방 내부가 다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조금만 실수하거나 조급하면 손님들이 다 보게 되어 있는데, 이를 감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력에 사뭇 부러워졌습니다.

 

Season 4 메뉴판

 

지금 올린 이 메뉴판은 시즌 4 메뉴판입니다. 임마지노는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인스타를 잘 활용하셔서 확인해보시고 정기적으로 들려보시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생각됩니다.

크게 샐러드, 생면,건면,리조또,스테이크 음식이 있는데, 다 맛나지만 생면 파스타만 소개해보려 합니다. 여기 생면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여기서만 구할 수 있는 귀한 면입니다. 생면이 생소하신 분들도 정말 좋아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면들보다 소스와의 합도 좋고, 이 면을 셰프님이 정말 잘 활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웰컴푸드

 

임마지노의 큰 메리트는 바로 이 웰컴푸드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1인당 주시는 음식입니다. 작은 업장이지만 정말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순간이 펼쳐지는 순간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입니다!!

웰컴푸드는 시즌마다 바뀌니 매우 기대되는 포인트입니다 :)  곧 시즌 5가 나올텐데 매우 기대가 큽니다!!

 

까르보나라 by joon 

 

김동준 셰프님의 시그니쳐. 까르보나라입니다. 다른 곳에서 먹었던 까르보나라는 그냥 크림소스 스파게티였습니다.

달걀이 이렇게 훌륭한 파스타가 되니 정말 음식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합니다.

제공해주시는 빵에 함께 찍어먹으면 정말 외국 부럽지 않은 순간이 찾아옵니다.

종종 짜다고 느낄 수 있는데, 한국에서 된장찌개의 염도가 있듯, 파스타에도 염도가 있어야 감칠맛이 잘 살아납니다.

이 염도를 잘 맞추는게 실력인데, 여긴 그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 셰프님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출신이신데, 무려 파트장 출신이라고 하시네요. 다 이런 맛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외국에서 파트장을 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인데 실력과 성실로 이루어내셨을 것 같네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리 라구 파스타

 

임마지노는 오리 요리 맛집이기도 합니다. 오리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음식을 하시는데, 오리 라구 파스타는 정말 처음에 오리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살찔까 걱정되는 여성분들도 오리는 먹어두 되니 안심하고 마음껏 드시면 좋겠어요.

올리브와 정성 들여 끓인 오리라구 소스는 정말 셰프님의 땀과 노력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임마지노의 메리트 두번 째. 디저트 부분입니다. 메인도 너무 훌륭한데 아이스크림까지 다 만드신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한 노력과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감사하게 먹게되었습니다. 저 아이스크림 역시 시즌 3의 아이스크림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팬캐익과 소스를 함께 주시는데, 입에서 금방 순삭입니다. 

 

머랭쿠키와 차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는 말이 이 곳과 어울립니다. 직접만든 쿠키와 차를 제공해주시는데, 이마저도 맛납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안와보는 것은 손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까지 좋았어서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먹고해리의 추천 pick!]

Mood :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고급짐,크지 않음. / 많은 인원이 가긴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When? :  1> 연인과의 데이트,모임, 회사 외부 미팅 (소개팅은 2번째 만남이면 효과가 좋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옆으로앉아서 먹으니까요) 2> 생면파스타가 궁금한데 퀄리티가 보장된 곳 가고 싶을 때 3> 엄청 비싼 파스타는 부담스럽지만 맛있는 파스타 먹고 싶을 때 Good point : 1> 을지로에서 볼 수 없는 고급지고 정석의 레스토랑 느낌 2> 가성비 끝판왕. 파인 다이닝 가기는 지갑사정이 안좋지만 그 퀄리티는 즐기고 싶을 때 3> 오픈 주방이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음 Weak Point :  1> 제 최애 레스토랑이라 딱히 찾지는 못하겠네요...!

후기 : 개인적으로 이 곳은 미슐렝 빕구르망을 받기에 충분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을지로에서 볼 수 없는 분위기, 완전 개방된 오픈 주방, 셰프님의 음식에 관한 내공과 열정, 친절한 서비스 이 모든 것들이 손님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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