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味/머리로 먹기(정보)

아는만큼 '먹'힌다 1 - 이탈리아 레스토랑 이름은 왜 이렇게 다양해?

by 하이리_0107 2020. 10. 10.

안녕하세요 먹고해리입니다!

저는 파스타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계속 파스타에 관련 된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검색창에 파스타 맛집을 검색하면 

다양한 파스타 가게 상호가 나오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오스테리아 00 , 트라토리아 00 등등... 어려운 이름들이 붙어있고,

그에 따라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저도 처음엔 모르고 그냥 식당을 저렇게 부르나보다~~ 했지만

관심을 가지다보니 그런게 아닌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식당의 유형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음식을 사랑하는 나라라 그런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함께 파스타 먹으러 갔는데, 그냥 무작정 먹기보단 이런 용어들의 뜻을 알고 가서 파스타를 먹으면

함께 간 분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좀 더 으쓱(?)한 시간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는 세세한 내용보단 우리 나라에 많이 있는 유형들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께요!

그럼 함께 볼까요?


1. 리스토란테(ristorante)

고급 식당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비싸고 고급진 기분이 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는 리스토란테라는 이름 자체를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은 잘 없습니다.

파인다이닝이고 불리는 곳들이 이런 곳이죠!!

보통 큰 맘 먹고 가야하는 청담의 레스토랑들이 여기에 속할 수 있겠어요!

'리스토란테 에오' 라는 곳이 서울에는 리스토란테라는 명칭을 그대로 가져다 앞에 쓰긴 합니다.

(여기 매니저님 서비스가 정말정말 좋습니다)

 

 

 2. 트라토리아(trattoria)

트라토리아 지방의 특색 음식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의 식당이란 뜻입니다. 리스토란테와는 가격,분위기 등이 차이가 있어요.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의 이탈리안 식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트라토리아는 맛집을 검색하면 심심찮게 보셨을 것 같아요!

서울에는 '트라토리아 피우', '트라토리아 다니', '트라토리아 몰토' 등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2020/10/10 - [味/눈으로 먹기(리뷰)] - 상암 / 마포 ㅣ 베이컨이 기막힌 파스타 맛집, [트라토리아 몰토]

 

 

3. 오스테리아(Osteria)

간단한 음식과 와인을 서빙하는 식당이란 뜻이에요.

트라토리아 보다 좀 더 캐주얼하고, 와인이랑 간단하지만 맛난 음시을 즐기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이런 곳은 식사를 하러가도 되고, 간단하게 와인 한잔 하러 가두 되겠네~

라고 생각해주셔도 좋으면 좋겠네요!!

오스테리아를 붙이는 곳은 위의 2유형 보다 훨 많은데요! 그럴만 하겠죠??

서울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오스테리아 오르조, 오스테리아 소띠, 오스테리아 샘킴, 오스테리아 오라'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최근 생긴 오스테리아 소띠 추천드려요(사실 이곳은 피체리아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였어요. 피자가 진짜 맛있거든용..ㅎㅎ) 

 

 

3.핏제리아(pizzeria)

피자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이탈리아 요리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피자 장인이 피자를 굽고, 남자 장인은 피촐로 (Pizzaiolo), 여성의 경우는 피촐라 (Pizzaiola)라고 한답니다.)

한국에는 많은 화덕 피자 집이 있지만, 정식의 핏제리아는 아니겠지요. 장인이 되려면 꽤나 어려운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저는 서울의 '핏제리아 삐꼴로'를 추천드려요. 여기 피자가 정말 대박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이탈리아 레스토랑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보시고 다음에 파스타 드시러가면 함께 간 친구들에게 알려주세요!

미식가 등극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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